daily life
2007/03/03 18:03
제목 써 놓으니 뭔가 있어보이는구나
요 열흘간, 자꾸만 다른 사람의 모습에서 나의 예전 모습을 발견하고 있다.
나에게 무관심한 몇몇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저 사람들에게 어떻게 했던가를 생각했다.
당연한 것인데 왜 나는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았던 걸까?
아마도 내가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인 것 같다.
나는 특별한 사람이 맞다. 하지만 그만큼 다른 사람들도 특별한 사람이다.
대체로 많은 사람들은 받는 만큼 주는 것이다.
「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행하라 」
물론 그 대상이 반드시 자신에게 무언가를 주었던 그 사람인 것은 아니지만, vice versa.
나는 약속 시간을 잘 지키는 편이다.
하지만 며칠 전에는 30분 정도 늦었었다.
다른 사람의 앞에서 나에게 마구 짜증을 부리며 자신이 시간을 잘 지키는 사람임을 강조하는 어느 지인을 보고
4년 전 어느날의 내 모습을 그대로 보고 말았다.
상황이 조금은 달랐지만, 그 모습은 정말 나와 똑 닮아 있었다.
그 말을 듣는 입장이 되어보니 내 모습이 정말 추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잘못을 했다고 해도 그것을 지적당하면 기분이 나쁘다는 걸 처음 인식했다.
생각하고 행동하자.
Posted by 무무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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