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 능력으로써의 글쓰기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서점가에 글쓰기
연습에 도움이 되는 전문서적들도 많이 나와 있다.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글쓰기
지도서를 어떻게 골라 읽을 것인지, 독자들은 혼란스럽다.
가장 좋은 방법은 글쓰기 연습을 하려는 목적에 따라, 그에 적합한 책을 고르는 것이다.
자신의 필요와 스타일에 따라, 필요한 지도서를 고르는 것이 현명하다.
설득하기 위한 테크닉으로써의 글쓰기, 만년 문학청년을 위한 글쓰기,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글쓰기로 구분해 읽을 만한 책을 골라봤다.
▶ 설득하기 위한 테크닉으로서의 글쓰기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
저자 사이토 다카시는 여러 문학작품을 분석, 문체와 구성력을 향상시키는
비결을 제시한다.
그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원고지 열 장을 써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영화나 만화 등 흥미롭고 쉽게 쓸 수 있는 주제를 택해, 작문 연습을 하는
방법을 통해 글쓰기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라는 것.
이 책은 글쓰기 능력 향상을 위한 실전적인 어드바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험생이나 직장인·주부 모두에게 친숙하다.
《글쓰기의 힘》
이 책은 실용적인 글쓰기, 전문적인 글쓰기, 디지털 시대의 글쓰기로 구분,
예문을 통해 실제 글쓰기에 도움이 되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글쓰기가 필요한
이유와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살피면서, 새로운 글쓰기의 가치에 주목했다.
지식정보시대가 요구하는 글쓰기의 방법론이나 자기소개서, 기획서, PR문, 독후감,
프리랜서로 글쓰기 등 일반인이 알아두면 좋을 실용적 글쓰기가 담겨있다.
또한 평전이나 칼럼, 동화 쓰기 같은 조금은 전문적이지만 시도해봄직한 대중적
글쓰기 작업도 두루 살피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책은 28명의 글 솜씨 좋은 사람들이 자신들의 글쓰기 비법을 공개,
화제가 됐다. 각 계층의 글 전문가들이 모여 자신의 입장을 피력하고 있어,
다양한 글쓰기 교육에 많은 도움이 된다.
《교양인이 되기 위한 즐거운 글쓰기》
이 책의 저자 루츠 폰 베르더는 자신의 생각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글로
표현할 것인가에 대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그 방법론의 기본은 ‘너 자신을 알고 솔직하라’는 것이다. 그 기본아래 창조적인 글쓰기
, 문학적인 글쓰기, 치료적인 글쓰기, 철학적인 글쓰기 등 몇 개의 주제가 제시되고,
주제별로 정해진 하루 진도가 있다.
또 사람들이 흔히 범하는 실수를 예를 들어 설명하고 도움말·연습문제 등으로
피상적이 아니라, 심층적인 공부를 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있다.
이 책은 한 마디로 홀로 글쓰기 훈련을 할 수 있도록, 하루진도표를 토대로
몇 개의 주제를 제시하고, 주제별로 훈련을 해나가면서 스스로 올바른 글쓰기에
대해 깨달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 만년 문학청년을 위한 글쓰기
《네 멋대로 써라》
순수 창작 지도서에 가까운 이 책은 독자들에게 글쓰기에 대해 가르치려고
시도하기보다 스스로 발견하고 제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지은이의 의도가 담겨져 있다.
독자들에게 “뭔가 훌륭한 걸 쓰거나, 말하기 위해 굉장한 것을 꾸며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닫기 위한 시도를 했다.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
동양철학인 선 명상의 정신을 강조하고 있는 나탈리 골드버그는 자기 내면에
존재하는 잠재력 깨닫기를 종용하고, 이를 끄집어내라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글을 쓰기 위해 무언가를 우리 안에 채워 넣을 필요는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에 나오는 글쓰기 방법들은 그림·사업·운동 등 삶의 모든 측면에 적용할
수 있는 보편적인 진리와 통한다.
《유혹하는 글쓰기》
스티븐 킹이 스스로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써낸 자서전의 성격을 띠고 있는
이 책은 유머러스한 자서전에 더 가깝다.
글쓰기에 대해 진지하게 얘기하고 있지만, 그의 소설들이 그러했듯 무척이나
확실하고 간결하다. 때문에 어려운 단어, 문장에 휘둘리지 않고 신선한 정신상태를
유지시키면서, 책을 끝까지 읽을 수 있다.
앞쪽에서는 그가 지금의 작가로 성공하기까지 겪었던 인생 이야기를 솔직하게
써 내려갔다면, 뒤에서는 글쓰기에 관한 몇 가지 조언을 담고 있다.
특히 미국의 작가 지망생들을 대상으로 쓰여졌기 때문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맞지 않는 부분도 몇 가지 있다.
▶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글쓰기
《논리적 글쓰기》
‘머릿속에 맴도는 생각을 명쾌하고 호소력 있게 기획서로 표현하는 방법은 없을까?’
바버라 민토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주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문제와 요구를 해결하려면,
명확하고 이해하기 쉬운 의사소통이 필요하다고 전제하고, 짧은 시간 이내에 글을
잘 쓰고, 복잡한 생각을 명확하게 전달하려면 ‘민토 피라미드’를 바탕으로 한 논리적이고
구조적인 글쓰기가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한국의 비즈니스맨은 글쓰기가 두렵다》
‘글쓰기’는 처음부터 타고나는 남다른 재주가 아니라, 연습을 통해 얼마든지 개선될
수 있는 영역임을 강조하는 김정금씨는 몇 가지 글쓰기 연습의 원칙을 제시하고 있다.
즉 자신에게 필요한 유형과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고, 자신의 글쓰기 형태를
자가진단한 후 딱 부러진 원인과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읽기(Reading)와 쓰기(Writing)를 동시에 할 수 있도록 고안되어 있다.
《비즈니스 글쓰기의 기술》
경영자·관리자·실무자 등 다양한 독자의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글쓰기의
마인드 등 기초적인 내용에서부터 실전에서 당장 응용할 수 있는 스킬까지
적절하게 제시했다.
이 책은 글쓰기 자체가 설득과 커뮤니케이션의 주된 툴이며, 명확하고 논리적인
사고로 의사소통을 함으로써 관계 개선을 가능케 한다는 관점에서 경영자와 관리자,
실무자, 그리고 사회생활을 준비하는 모든 이들에게 공통적으로 필요한
비즈니스와 커뮤니케이션 차원의 글쓰기를 강조한다.
100점짜리 보고서 쓰는 방법, 마음에 울림을 주는 비즈니스 레터, 가치를 높이는
이메일 작성ㆍ응대법, 상사를 유혹하는 제안서 작성법, 기자를 매혹시키는
보도자료 작성법, 고객 지향적인 매뉴얼·제품 설명서 작성법 등을 적절한
예시를 통해 설명하고 있다.
채현주 기자(chj@ermedia.net)
글 잘쓰고싶다.
화려하고 뭔가 있어보이는 그런 글을 쓰고 싶은 건 아니지만
적어도 내가 생각하는 것, 말하고 싶은 것을 표현하는 데에 어려움이 없을 정도로는 쓰고 싶다.
뭔가 편하게 읽히면서도 매력있는 글을 쓰고 싶다.
한 문단도 읽기 전에 '뭔 소린지..=_=' 이런 글은 싫다;;
고등학교 때 국어 선생님께 어떻게 하면 말을 잘 하는지 여쭤본적이 있었는데,
말을 잘 하려면 일단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야 한다고 하셨다.
그렇다면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좋은 글을 많이 보아야 하는데..
열심히 보고는 있지만.. 잘 모르겠다 ㅡㅜ
억지로 잘 하려 하면 더 안된다는 것도 알지만;; 쉽지 않다.
가끔 머릿속에선 뭔가가 줄줄줄 지나가는데, 글로는 안 써질 때가 있다.
다독과 다작 외에 다른 좋은 방법은 없는 걸까?
일단 저 책들을 한번 읽어봐야겠다=_=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