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있는 세계사 책이 좀 재미없어 주셔서 하나 더 빌려온 것!
.............근데 빌려오고 보니 내방 책장(그것도 눈높이 칸에-_-)에 있네? 어쩌자고~
처음 한번 주욱 읽고 이해가 잘 안돼서 다시 봤는데 여전히 이해가 확실히 되진 않는다.
뭔가가 뿌-연 느낌. 전체적으로 주인공 니나의 언니 마르그렛의 1인칭 시점(사실상 계속해서 슈타인의 편지를 읽기 때문에 슈타인의 1인칭 시점일지도..)이라 내용파악은 좀 힘들다.
네이버에서 찾아보고 나서 깜짝..
1950년에 발표되었다. 여주인공 니나 붓슈만의 삶을 통해 사랑의 본질적인 의미를 탐구한 작품으로, 니나를 사랑한 의사 슈타인의 일기체 형식의 기록이 소설의 골격을 이룬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침체된 독일문단에 참신한 활력을 불어넣었으며, 전쟁의 상처로 허무주의(니힐리즘)에 빠져 있던 유럽의 젊은이들을 열광시켜 루이제 린저(Luise Rinser)의 작가적 역량을 인정받게 했다.
암에 걸려 죽음을 앞둔 대학교수이자 의사인 슈타인은 여주인공 니나 붓슈만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긴다.그는 니나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써왔던 일기장도 함께 보냄으로써, 그 속에 관찰된 니나의 변모와 자신에 대한 솔직한 고백에 자신의 생의 전부를 건다.
니나보다 20년이나 연상인 이 남자는 18년이라는 오랜 세월을 통해 한 여인의 성장과 변화를 관찰하며, 그녀의 눈짓이나 음성 등 아주 사소한 변화에도 섬세한 감정의 변화를 겪는다.슈타인은 오랫동안 항상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거칠 것 없는 젊은 여류 작가 니나의 방종을 위대한 인내심으로 견뎌내야 했다. 니나와의 결혼을 진심으로 원하지만 그녀가 자기 친구인 알렉산더의 아이를 낳은 것을 지켜보아야 했고, 자살하려는 그녀를 살려내야 했다. 또 니나가 그녀의 남편인 할의 옥중자살을 방조하는 모험을 도와주어야 했다.
니나는 아들을 낳은 후 반란 방조죄로 15년 형을 언도받고 감금된다. 그러나 자살도 생의 일부처럼 보이는 그녀에게 두려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전쟁이 끝나고 니나는 석방되어 슈타인을 방문한다. 니나 붓슈만은 생의 한가운데 서서 삶을 두려움없이 온전히 받아들이고, 그것을 의지로써 변화시키고자 하는 자기 신념 속에 살아가는 이지적인 여성이다. 반면에 나약한 지식인의 표본처럼 보이는 슈타인은 죽음 앞에서 생을 통찰하고, 그것을 받아들임으로써 구원을 얻는다.
루이제 린저의 자전적 색채가 짙은 소설로, 여주인공 니나 붓슈만은 작가의 체취를 강하게 풍긴다. 파란만장한 인생항로와 맞서는 니나 붓슈만의 삶의 자세는 작가가 추구하는 인간상이라고 할 수 있다. 니나는 작가가 생각하는 인간의 우수와 슬픔을 생 자체로 받아들여 극복하고자 했고, 그것이 인간이 원죄를 벗어나 구원을 얻는 길이라고 믿었다.
단순한 애정소설을 넘어서서 사랑, 희망, 절망, 생에 대한 강한 집념 등 인간의 보편적인 문제들을 유추해 볼 수 있는 이 작품으로 루이제 린저는 슈켈레(schickele) 문학상을 수상했다. 1957년에는 속편인 《덕성의 모험》을 발표하여, 니나 선풍을 일으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던 ‘니나 소설’을 완결했다.
후편이 있네?-_-;
아니 그것보다.. 나는 니나의 집에 전화오고 만나려고 난리였던 그 사람.. 당연히 슈타인인줄 알았는데;
슈타인은 죽었잖아?; 생각해 보니까;;
지식인에 찾아보니 후편에 그 남자에 대해 나온다는데, 왠지 보고 싶지 않기도 하고..
내심 해피앤딩을 바라고 있었건만, 결국 죽어버리고 말이야..
여하튼. 강하다 니나.
주인공의 이미지가 심하게 강해주심..
고등학교 때 쯤 읽었다면 푸욱~빠져버렸을지도 모르겠다 ㅎ
제일 공감했던 부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운명이 없어. 그런데 그것은 그들 탓이야. 그들은 운명을 가지려고 하지 않거든. 단 한번의 커다란 충격보다는 오히려 몇백 개의 작은 충격을 받아들이고 있어. 그러나 커다란 충격만이 우리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거야. 작은 충격은 우리를 점점 진창 속으로 몰아넣지만, 그건 아프지 않아. 타락은 편하니까. 그건 마치 파산 직전에 있는 상인이 그것을 감추고 여기저기서 돈을 빌리고, 그 대신 일생 동안 이자를 갚아가며 늘 두려움에 싸여 있는 소상인으로 그치는 것과 같다고 생각돼. 나는 언제나 파산을 선언하고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쪽을 택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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